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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예방법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예방법
TV 방송 '아이콘택트'를 보니 국악신동 김태연과 스승 박정아 명창의 눈맞춤이 전해졌는데요.
박정아 명창이 현재 유방암 4기로 전이가 많이된 상태라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갑상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치료보다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5년 생존율이 92.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지만 환자 수 증가폭이 크고 발병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생활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90%에 달하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만 잘 지킨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초기증상과 원인과 유방암에 좋은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정보] - 폐경기 전조증상, 생리증상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의 초기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이 고정된 멍울이나 유방의 비대가 느껴지는 것으로 50%가 유방의 상부 외측에 위치합니다.
그밖에 자연적으로 나오며 혈액성 또는 맑은 장액성의 유두분비물, 유방의 비대칭성, 유두함몰이나 낙설, 오렌지 껍질 같은 피부 등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와나 쇄골 상부 림프 결절의 비대는 전이를 의미합니다.
■ 유방암 증상 - 멍울
멍울은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으로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입니다.
이 멍울은 대부분 통증이 없거나 딱딱하면서 울퉁불퉁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유방암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을 만져보면 부위에 따라 단단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한데, 이상이 없는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이를 정상적인 유방 조직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다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나 자라는 종양입니다.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겼을 경우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멍울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통증 여부에 관계없이 멍울이 만져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멍울이 만져지더라도 암이 아닌 경우가 훨씬 많은데,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멍울은 대부분 모양새가 불규칙하고 주위 조직에 고정된 양상을 보입니다.
■ 유방암 증상 - 피부 변화
피부 변화는 유방의 굴곡 변화, 유두 및 피분의 함몰과 피부 습진등으로 나타납니다.
유방에서 암이 크게 자라면 종양이 겉으로 두드러지면서 기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또 주변 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 인대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이때 피부를 더욱 안으로 끌어당기거나 탄력을 떨어뜨려 종양이 있는 쪽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유관이 끝나는 유두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를 끌어당기거나 유방의 중심부로 유두가 끌려들어 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피부를 직접 침범함으로써 피부의 습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유두와 유륜에서 보입니다.
보통 습진과는 달리 가렵거나 아프지 않은 예가 많으니 꼭 전문의를 찾아서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암이 진행되면서 종양이 피부를 침범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적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 유방암 증상 - 유두분비물
유두 분비는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호르몬의 이상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하거나 유관에서 시작한 암인 경우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 대부분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의 5~10%에서 유방암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유관 확장증과 같은 유방 질환입니다.
암과 관련 있는 분비물은 양쪽보다는 한쪽에서 주로 나오며, 한쪽의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두분비물의 양상도 맑은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니라 약간 노란 색깔과 피가 섞일 경우 유방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 유방암 증상 - 겨드랑이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는데 림프절(림프선)이 암의 전이로 인해서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며, 림프선 염이나 결핵 등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있는 유선조직을 종양으로 오인하거나 림프선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요.
개인적인 속단보다는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만 되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암세포가 유방에서 떨어져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높고, 유방보존 수술의 가능성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유방암자가진단법으로 자신의 유방을 체크해보고 유방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과 관련된 요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5~10%에서는 유전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런 유전 변이를 보이는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크므로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검사를 자주 하여야 합니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40대 이후의 여성
- 과거의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어머니, 자매) 중에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
-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경우
-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 초산이 늦은 경우 및 저 출산의 경우
- 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폐경기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요법을 5년 이상 지속한 경우
- 체중이 63kg 이상, 혹은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여성
■ 유방암 자가진단법
- 생리가 끝난 3-5일 후에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을 관찰, 유두의 함몰이나 유방 피부의 변화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 이후 한 손을 유방 머리 위로 들고 다른 손으로 유방을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멍울이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유방암 자가진단에서 이상이 느껴지면 정기검진 시기 전이라도 바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방암에 좋은 음식 예방법
유방암에 좋다고 가장 널리 알려진 음식은 단연 채소와 과일입니다.
녹황색 채소, 당근, 브로콜리, 케일, 사과, 배, 복숭아, 딸기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채소와 과일과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씨앗, 견과류 같이 좋은 지방을 포함한 음식과 연어와 고등어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도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나 두유 같은 콩류 음식도 유방암에 좋습니다.
아시아 여성의 경우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과다한 지방 섭취는 유방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 설탕, 소금, 알코올 등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치료 후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고 녹황색 채소, 과일 등을 통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유방암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하며,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자가검진 및 유방 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등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유방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