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 원인 치료법

이석증 증상 원인 치료법

갑자기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경우 빈혈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이런 어지럼증이 갑자기 심해지면 뇌졸중 등을 의심해 응급실을 찾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갑자기 나타나는 어지럼증의 절반 가까이는 귀의 이상인 이석증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자세를 바꾸거나 고개를 돌릴 때 눈앞이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이석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석증은 재발도 잦은 편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오늘은 이석증 증상 및 원인, 치료법에 대 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은 말그대로 ‘귓속에 있는 작은 돌멩이’를 뜻하며 일종의 칼슘 부스러기입니다.

내이에는 이석기관과 세반고리관으로 이루어진 전정기관(평형감각기관)이 있어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석은 원래 난형낭이라고 하는 이석 기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면서 몸의 선형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본래 자리를 이탈해 몸의 회전과 가속을 감지하는 곳인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면 세반고리관을 자극해서 움직일 때마다 회전성 어지럼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이 발생하는 건 이석기관이 퇴화하는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리 몸이 노화하면서 주름살이 생기듯이 이석기관도 수분이 감소하고 칼슘 성분이 빠져나가 이석의 생성과 소멸에 균형이 깨지면서 비정상적인 이석들이 탈락하는 일이 증가합니다.

보통은 뚜렷한 이유 없이 나이가 들어 생기는 이석증을 '특발성'으로 분류합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이는 골다공증처럼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 변화가 이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머리의 충격, 메니에르병이나 전정신경염 등의 질환, 수술 후나 골절 등에 의한 장기간의 입원, 중이염, 돌발성 난청 등 귀 질환을 앓은 이후에도 이석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 증상은 경미한 증상부터 공포가 느껴질 정도로 심한 경우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머리가 빙빙 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지럼증이 이렇게 발생하게 되면 1분 내에 사라지기는 합니다. 

잠자리에 눕거나 일어날 때, 잠자리에 누워서 좌,우로 돌아눕거나 고개를 돌리는 경우에 어지럼을 호소하는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으려고 고개를 숙일 때, 높은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 위하여 고개를 들어 올리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의 양상은 특징적으로 빙빙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며,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심하면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지럼증은 목숨이 위험한 질환의 전조증상인 경우도 있기때문에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석증 자가진단법

 

1. 침대나 쇼파의 가장자리에 바로 앉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합니다.

2. 그 다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빠르게 뒤로 눕습니다.

3. 30초 이상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처음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빠른 속도록 일어납니다.

4. 어지럼 증상이 없으면 이번에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똑같은 동작을 시행합니다.

어느 과정에서라도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이석증으로 인한 증상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하네요.

다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 치료법으로는 별다른 수술 없이 단순한 물리치료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석증이 확인되면 이석이 다시 귀 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게 하는 이석치환술을 받게 되는데요.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면 증상 경감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시몽법)

1. 침대나 소파의 모서리에 걸터앉습니다.  

2. 고개를 왼쪽으로 45도 정도 틀어 하늘을 향하게 한 다음 빠른 속도로 오른쪽으로 눕습니다. 

3. 누운 후 어지럼증이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기다립니다.  

4. 어지럼증이 멈추면 다시 신속하게 정자세로 앉아 30초 이상 가만히 있습니다. 

5.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고개를 틀어 왼쪽으로 신속히 눕고 기다리기를 반복합니다. 

6. 하루에 2~3번 반복해서 운동을 하고, 운동이 끝난 후 30분 정도는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운동을 할 때에는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하루 이틀 해보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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