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혹시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끼거나 전기장판을 켜고 주무시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흔한 증상이 바로 추위라고 합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쉽게 느끼고 몸이 쉽게 피로해지며 무기력감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수축력도 떨어져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심장병이나 이상지질혈증에 의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및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합니다.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 나온 물렁뼈(갑상연골) 바로 아래쪽에서 기관의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한쪽 날개는 폭이 2cm, 높이 5cm 정도이고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약 15-20g 정도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체내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이 없거나 적게 만들어지는 병으로 갑상선 호르문 분비 감소로 대사과정이 서서히 되고 심하면 피부에 점액 수종이라 하는 비함요부종을 일으키는 임상 증후군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95% 이상이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며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70-85%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아급성 갑상선염이나 출산 후 갑상선염에서도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서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일차성 기능 저하증과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중추성(혹은 이차성 ) 기능 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으로 이 중 대부분은 갑상선종을 수반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 입니다.
- 갑상선 조직 파괴 : 그레이브스병의 치료 목적으로 요오드를 투여받은 경우 발생합니다.
-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및 분비 과정을 억제하는 약물: 항갑상선제, 리튬
- 선천적인 갑상선 호르몬 생산 과정의 장애로 발생합니다.
2.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의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 시한증후군 : 출산 후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에 따른 뇌하수체의 조직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3. 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시상하부의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기초대사율이 감소합니다.
2.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며 의욕도 없습니다.
3. 몸이 붓고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4.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5. 목소리가 쉬고 말과 행동이 느려집니다.
6.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피부는 건조합니다.
7. 장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잘생깁니다.
8. 손과 발에 쥐가 자주 나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것처럼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9.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하고, 무배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10.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는 자리가 생기지 않는 부종이 나타납니다.
11. 피부는 차고 거칠며 머리카락도 거칠어집니다.
12. 호흡이 느리고 얕아지며, 저산소증과 과탄산혈증에 대한 호흡 반응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3. 심한 경우 심부전증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은 점진적으로 나타나서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① 갑상선 호르몬 복용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원인에 관계없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량씩 시작하여 점차로 유지량으로 늘려가는 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4~6주 간격으로 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제재는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하여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약을 철분제나 칼슘약,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체내 흡수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공복에 갑상선 호르몬 약을 먼저 복용 후, 1시간이 지난 후에 다른 약제를 먹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시면 안 되며 정기적으로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② 수술요법
이 질환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 없으나 갑상선호르몬제재를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이 계속 커질 때, 또는 혹이 나타날 때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을 위해서는 다른 만성 성인병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어느 한쪽의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