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원인 총정리

최근 어린이집에서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 증세를 보이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식중독과 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음식물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높은 온도에서 활발한 번식을 하고 우리 몸으로 들어오면 식중독이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염 증상과 원인,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장염

 

장염이란?

장염이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발병 원인에 따라서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아기들이 걸리는 장염은 대체로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이러한 장염 중 가장 흔하고 유명한 것은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입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여러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에르시니아, 캠필로박터), 원충(아메바) 등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대장염에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방사선성 대장염, 허혈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약제유발성 장염이 있으며, 이 질환들에 대한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장으로 가는 혈류의 감소, 약물 복용, 기타 기저질환 등이 있습니다.

 

복통

 

장염 원인

 

로타 바이러스 장염의 원인균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료수, 음식, 손, 입, 대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여 적은 수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다른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전염되며, 장난감 등과 같이 딱딱한 물체에서도 수 주 동안 생존하므로, 물고 빠는 것은 좋아하는 아이의 입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염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일부 약물, 코카인과 같은 불법 약물, 방사선 치료, 크론병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

 

장염 증상

장염의 주요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확히 위치를 알 수 없는 묵직한 통증이 가장 흔하며 이러한 묵직한 통증으로 시작하여 뒤틀리는 듯이 심하게 아픈 통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설사는 적게는 2-3회 정도에서 많게는 20여 회가 넘는 경우까지 그 빈도가 다양합니다. 소장이 감염된 경우에는 변에 코와 같은 점액이 별로 섞여 나오지 않는 반면 대장이 감염된 경우 점액이 많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장염 치료 및 예방법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저절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탈수가 진행될 경우에는 수액치료를 해야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는 주의해야 하며, 특히 굴과 같은 어패류를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장염에좋은 음식

- 보리차

- 쌀로된 음식

- 죽이나 식혜

- 야채죽

- 이온음료, 매실, 바나나, 사과, 감홍시

■ 장염에 안좋은 음식

- 기름진음식

- 차가운음식

- 밀가루음식

- 알콜, 코코아, 오렌지주스, 초콜렛, 커피

- 청량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상 장염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법에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도 지난번에 생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려 엄청 고생했는데요. 감기몸살처럼 오한과 극심한 복통, 설사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에 병원으로 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굴은 생굴이든 익힌 굴이든 손이 안 가더라고요. 

 

바이러스 장염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 섭취 시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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